힐링의 방법에는 여러가지 것들이 있는데 나는 요즘 요리를 할 때 스트레스가 풀리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
몇일 전부터 김밥이 먹고 싶었는데, 집에서 직접 재료를 사다가 만들면 훨씬 건강한 김밥을 먹을 수 있지 읺을까라는 생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김밥을 만들게 되었다.
준비는 크게 밥 부분과 채소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밥 부분 : 나는 흑미밥을 지었는데, 밥에 간이 되도록 소금을 조금 뿌리고 고소하도록 참기름을 살짝 뿌려 골고루 섞어준다.
야채부분 :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하여 길게 잘라준다. 단무지와 우엉은 김밥용 재료로 절여있는 것을 구매했다.햄과 맛살은 얇게 잘라서 팬에 한번 구웠다. 또한 느끼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깻잎을 추가했다.
이제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김밥을 말 차례이다. 예전에 식샤를 합시다 2에서 보면 극 중 구대영(윤두준)이 김밥 안 터지게 싸는 법을 백수지(서현진)에게 알려주는데 바로 김을 반으로 잘라 대각선 형태로 위에 더 깔아주는 것이다.
이렇게 김밥 위에 밥을 잘 피고 깻잎을 앉고 야채들을 넣어서 샤샤샥 말아주면 완성된다. 마지막에 김 끝에 물을 발라주면 김밥의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붙게 된다.
칼로 안 타지게 잘라주면 완성 !!
국내산 햅쌀과 마트에서 엄선한 재료로 만들어서인지 밖에서 사 먹는 김밥보다 맛있었다.
하지만 작은 김밥을 좋아해서 밥을 조금 넣었더니 밥이 한 쪽으로 치우치는 모양으로 김밥 단면이 생겨서 미적으로 아름답지 못했다.
다음 기회에는 좀 더 넓게 밥을 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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