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휴가이다 :D
피로누적인지 매일 졸리고 피곤해서 나를 위해 보양식을 먹기로 했다. 삼계탕이나 장어를 먹을까 하더니 간편하게 스테이크로 결정했다.
농협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을 생각이라고 말씀드리니 안심을 추천해주셨다. 혼자 먹기는 충분할 꺼라고 하시며 한 덩어리를 잘라주셨는데 106그램에 무려 13,780원!!
너무 비싼 것 같지만 한우이기도 하고 이미 잘라져버렸기네 구매하게 되었다. 무조건 맛있어야 해 !! ㅠㅠ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위 아래 양 옆 이렇게 구워주었다. 냉동하지 않고 사온 직후 바로 구워서 그런지 겉면은 잘 익으면서도 속에는 육즙을 머금고 있었다.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까봐 가지, 감자, 양파를 함께 구웠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야채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양파는 달달해서 맛있고 감자도 달콤하고 가지는 말랑말랑하고 모두 좋은 선택이었다.
스테이크는 정말 입에 살살 녹았다. 핏물을 싫어해서 오래 구웠는데 전혀 팩팩하거나 질기지 않았고 입에 살살 녹았다. 쓰는 순간에도 입에 침이 고인다. 다시 먹고 싶다. >_< 다음달 월급 받으면 다시 사 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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