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정말 더운 것 같다. 휴가를 냈지만 에어컨이 고장난 바람에 집에 있지 못하고 떠돌던 중 상수역 부근의 북카페인 까페 꼼마에 가게 되었다. 시원한 데다가 책들이 워낙 많아서 전혀 심심하지 않다.
민트 초코 라떼를 시키고 내가 좋아하는 마쓰다 미리의 만화책을 읽다보니 시간이 슝슝 갔다. 카페의 층고가 매우 높고 벽면에 책들이 가득 쌓여 있어서 서점 같기도 하고 도서관 같기도 했는데 인테리어가 예뻐서 나중에 정말 나중에(층고가 높은 집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면) 내 집을 이렇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페는 시원하고 음료는 맛있고 책은 재밌었던 하루였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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